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포장 전문 기업 그랜트는 친환경 과일 포장재 ‘딴딴박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딴딴박스는 플라스틱을 배제하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으로 과일을 원형 그대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특화된 포장이다.
기존 과일 배송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완충재 등을 과도하게 사용했지만, 이는 환경에 부담을 주고 단가가 높아 농가에서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그랜트는 농업 현장을 다수 방문하고 8년간의 연구 끝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딴딴박스’를 개발했다.
과일의 파손율을 줄여주고,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농가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장다솜 그랜트 대표는 “택배를 통한 과일 판매 비중이 높은 농가에서 파손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실제로 딴딴박스를 도입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과수포장재는 농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며 더 많은 농가와 유통업체가 이를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