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3244억원… 전년대비 71.4%↑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71.4% 늘었다.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922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670억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크래프톤은 “3분기에도 <배틀그라운드>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이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협업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9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의 추가로 동시 접속자 89만명을 달성하며 무료화 이후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테마 모드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 신작을 준비 중이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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