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실제 쓰던 장비 재활용 등 체험형 안전교육 특화
그룹사·협력사를 비롯한 지역시민에게도 체험관 개방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현대모비스가 노사 간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내 안전 문화 정착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SH&E 아카데미 안전체험관'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노동조합 대표 인원들을 포함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본부, 아산시청 행정안전체육국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SH&E 아카데미는 현대모비스가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체 교육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 체험형 안전교육에 특화된 안전체험관을 추가로 설립했다.
안전체험관은 실제 작업 현장 환경을 구현했다. 체험 교육을 위해 일부 설비는 현대모비스 부품 사업소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지게차와 오더피커(적재·하역 장비) 등 물류장비를 재활용했다. 교육생들은 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착용, 초과 화물과 불안정한 적재 금지, 시야 확보 등 지게차 관련 안전 수칙을 실습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안전체험관 중심으로 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증을 추진해 지역시민과 근로자들에게도 체험관을 개방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SH&E 아카데미 설립한 이후 그룹사와 통합계열사, 협력사에 안전보건 분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분야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약 2년간 총 2900명이 해당 시설에서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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