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서비스 계약…12월 초 개시
전기차에 케이블 연결해 사용자 인증, 충전·결제 자동 진행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국제표준(ISO 15118) 기반 충전 기술로, BMW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했다.
BMW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6일 진행된 PnC 서비스 계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 총괄, 토비아스 라쉬 BMW 그룹 코리아 상품 개발팀장, 알렉산더 부쉬 BMW 본사 E-모빌리티 서비스 디렉터와 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 송남훈 에너지신사업처 EVC사업부장, 이병성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전력과는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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