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4분기 셀룰로스 계열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 계약·청정수소발전 입찰 시너지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액 4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39.8% 감소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염소 계열 제품들의 구조적인 국제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용 제품의 판매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셜티 제품 및 청정 에너지 원료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7일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인 미국 컬러콘(Colorcon)과 장기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정부가 전력거래소를 통해 추진 중인 청정수소발전 입찰에서 성공할 경우 향후 공급할 청정 암모니아 물량이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경제 전환을 선도하며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매출을 견조하게 유지하며. 컬러콘과의 유통 계약 등을 통해 의약용 셀룰로스 판매 확대 기반을 만들었다"며 "4분기에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청정 암모니아 입찰 결과 발표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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