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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오연아가 영화 '더 킬러스'에서 파격 변신했다.
영화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개봉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오연아는 '더 킬러스'의 3번째 연작이자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에서 선술집 주인 유화로 변신했다. 1979년 밤, 선술집에는 왼쪽 어깨에 수선화 문신이 있다는 특급 살인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는 그들 사이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알 수 없는 긴장감을 표출해 극에 섬뜩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유화는 묘한 눈빛으로 의문 가득한 행동을 벌여 매혹적이고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오연아는 유화의 호흡과 손짓, 비주얼적으로도 파격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연아는 ‘보통사람’, ‘아수라’에 이어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서 기대가 모인다. 또한 그는 ‘악귀’, ‘미끼’ 등 장르극에서 치밀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 바 있어 예측 불가능한 서스펜스 시대극 ‘더 킬러스’에서는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연아가 출연한 영화 ‘더 킬러스’는 지난 23일 개봉해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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