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좋은 경기력 속의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수원FC는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수원FC는 승점 50(14승 8무 13패)으로 6위에 머무르게 됐다.
수원FC는 전반전부터 강한 압박과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서울의 공격을 막아냈고 빠른 역습으로 뒷공간을 공략했다. 하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29분에 코너킥에서 루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FC는 후반전에 안데르손, 정승원 등 공격 자원들을 차례로 투입했다. 후반 주도권도 잡았으나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마무리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결국 수원FC는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팬 분들께 죄송하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득점에 실패했는데 충분히 준비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도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김천 원정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김 감독도 “득점력 차이다. 우리는 후반에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들어갔지만 서울은 우리와 비교했을 때 게임 체인저가 다른 부분이 있다. 우리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수원FC는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졌다. 김 감독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건 승리밖에 없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원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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