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입점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빼빼로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먼저 입점한 빼빼로가 6개월 동안 30만개 이상이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미국까지 판매를 확대했다.
북동부에 이어 미국 남동부와 서부 코스트코 지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미국 ‘크로거’ 등 현지 유통체인과 ‘에이치마트’, ‘99랜치’ 등 한인·아시아마켓에서 뻬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월 구독자 1만명의 스낵 구독 플랫폼 ‘트라이 더 월드’에 빼빼로 4종(오리지널·아몬드·화이트 쿠키·크런키)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빼빼로데이 유래를 알리는 영문 리플렛도 동봉할 예정이다.
빼빼로는 현재 미국, 동남아, 중동 등 50여개국에 수출 중이며 연간 매출은 2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롯데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첫 해외 생산 기지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와 트라이 더 월드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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