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바이오유럽서 사업개발 박차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인 ‘2024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과 사업개발 파트너링 회의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월 4~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회사가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해 마무리 단계에 매진하고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시험대상자 129명 가운데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근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약물 안전성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 하도록 권고받았다. 해당 후보물질은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거래 관심도가 꾸준히 고조되며 다수 미팅이 개최될 전망이다.

회사는 특발성 폐섬유증·폐암 등 환자 대상 임상 단계 핵심 과제들에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거듭 검토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BBT-877의 임상 2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빅파마 등 주요 기업의 사업개발 협의가 거듭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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