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지난 8~9일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에서 7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빅딜데이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대형 할인 행사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주요 매출을 견인한 주역으로 꼽았다. 행사 기간 동안 두 브랜드의 주요 제품 15만개가 판매됐으며 인기 상품들은 카테고리별 상위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는 ‘토너&화장수’ 부문에서, ‘부스터프로’는 ‘주름&항노화 디바이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힐러(부스터H)’는 3위로 뛰어올랐다.
메디큐브의 콜라겐 젤리 크림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도 물광 피부 열풍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냈다.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클렌징 밤’과 ‘핑크 알로에 팩 클렌저’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에이피알은 향후 할로윈,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미국 주요 쇼핑 시즌을 겨냥해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메디큐브를 비롯한 자사 브랜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말 쇼핑 시즌을 활용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K-뷰티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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