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컬리 론칭 후 첫 오프라인 축제…90여개 브랜드 참여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다양한 체험 기회, 2만명 방문 예정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어 기대돼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4’에 참석한 김모씨(23세)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체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장은 오후 3시 공식 개막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긴 줄이 늘어섰다.
컬리뷰티페스타는 뷰티컬리 서비스 론칭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오는 13일까지 4일간 DDP에서 진행되며 ‘럭셔리’와 ‘이노베이션’을 테마로 한 90여개 뷰티 브랜드가 참가한다.
컬리는 고객이 각자에게 맞는 럭셔리 뷰티 경험을 찾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럭셔리 브랜드가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이노베이션관 등 2개관을 열고 다양한 브랜드가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컬리 관계자는 “단순히 베스트셀러나 신상품 소개를 넘어 컬리만의 차별화된 뷰티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며 “오늘 오후 3시에 공식 오픈했는데 1시간 만에 2000명이 방문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컬리뷰티페스타는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4일간 약 2만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고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오전, 오후 시간대로 입장권을 세분화하고 티켓 수도 제한을 뒀다.
전미희 컬리 커머스 뷰티 그룹장은 “뷰티컬리 론칭 후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2배 성장해 규모로는 5천억원이 넘었다”며 “소비자에게 기존에 체험해 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만의 럭셔리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브랜드별 부스에서 신상품을 만나고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헤어·메이크업 쇼와 두피 진단, 맞춤형 피부 솔루션 제공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이벤트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포토부스와 플라워 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인기를 끌었다.
컬리의 올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GMV)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째 GMV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를 이어갔다. 이같은 성장은 신선식품과 신사업인 뷰티 등이 견인하고 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라며 “컬리뷰티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뷰티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페스타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도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 브랜드관 전용 10% 할인 쿠폰과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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