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스모어’(S'more) 초콜릿을 발 빠르게 선보인다. GS25와 CU는 각각 스모어 초콜릿을 출시하며 ’제2의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노린다.
우선 GS25는 오는 7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모어 초콜릿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우와 크래커가 들어 있는 스모어 초콜릿은 두바이 초콜릿 이후 온라인상에서 가장 바이럴이 많이 되고 있는 초콜릿 디저트 상품이다.
지난달 24일 GS리테일 통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스모어 초콜릿 예약 판매를 실시해 1300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GS25는 SNS에서 화제를 모은 ‘스웨덴 캔디’로 알려진 스웨디시 젤리도 10월 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스웨디시 젤리는 마시멜로우나 껌을 연상시킬 정도로 쫀득하고 질긴 식감이 특징으로, 천연재료와 식물성 젤라틴으로 만들어졌다.
이관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회자)는 “SNS에서 핫한 스모어초콜릿과 스웨디시젤리를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원조 브랜드 상품, 품질 좋은 상품 공급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U는 오는 8일 스모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초코 마시멜로우 팡’을 출시한다.
초코 카스텔라 빵 위에 수제 마시멜로우 크림을 듬뿍 올리고 초코 코팅으로 마감한 프리미엄 디저트다. 토치를 사용해 약 20초간 구우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CU는 올해 7월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해석해 출시한 뒤 추가로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선보이며 총 1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7~9월 CU의 쿠키와 초콜릿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87.7% 증가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조금 더(Some more)라는 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을 만큼 멈출 수 없는 달콤한 맛이 특징”이라며 “SNS 등의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상품이 꾸준히 떠오르는 만큼 국내외 디저트 시장을 면밀히 파악해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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