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주년 더 특별했던 ‘구글 포 코리아 2024’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K-문화·기술 전파”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지난 20년간 구글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한국과 함께하는 여정에 자부심을 느낀다.”
30일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구글코리아가 한국과 함께 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글과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 한국 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등 한국 혁신 기술과 문화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축사에서 “구글은 K-콘텐츠와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구글이 함께 보여줄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요 연사 발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사이먼 칸 총괄 부사장은 주제 ‘대한민국과 구글 20년, 문화와 혁신의 파트너십’ 로 처음 무대 위에 나섰다.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 디지털 발전에 기여한 구글의 광범위한 역할과 기여, 미래 전망을 짚었다.
칸 부사장은 “구글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1070억달러(131조원)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55만200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280억달러(37조원) 경제 효과를 기록했다”며 “이 중 38%는 구글에서 수출로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글이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사람들 일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한국 문화 전파와 K-팝 세계화에도 유튜브가 함께 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글 코리아는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 SM 엔터테인먼트에 20주년 파트너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현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에 있어 구글과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미래를 향한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발표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AI(인공지능)와 함께 여는 구글코리아의 미션과 역할’ 을 이야기 했다. 구글코리아 20년 여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한국 인재들과 함께한 혁신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김경훈 사장은 “우리나라가 인터넷·모바일 대전환을 혁신 기회로 삼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듯 AI시대에 한국 인재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도 구글코리아는 문화강국 기술 강국 대한민국 발전과 도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