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가 ‘페이스 미’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극본 황예진 연출 조록환)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냉정과 열정, 서로 정반대의 기질을 가진 남녀가 우연히 공조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보이스2’를 연출한 조록환 감독과 ‘시크릿 마더’를 집필한 황예진 작가가 손잡고 미스터리 스릴러와 멜로, 메디컬 휴머니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담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주연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의 흥미로운 조합에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과 실력으로 ‘의느님’이라 불리는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로 분한다. 성형외과와 응급의학과를 모두 섭렵한 더블보드 전문의인 그는 환자의 외상을 보면 사고 경위는 물론 치료 방법까지 단번에 머릿속에 그려내는 능력을 지녔지만, 환자들과 감정적인 교감을 절대 하지 않는 기계 같은 냉정함의 소유자. 꽁꽁 얼어붙은 심장을 지닌 그가 자신의 마음에 돌팔매질을 하는 한 여자를 만나 조금씩 변화를 맞는다. ‘크래시’, ‘힙하게’, ‘나의 해방일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이민기가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궁금해진다.
한지현은 겁을 모르는 솔직 당당함과 공감 능력까지 갖춘 자타공인 강력계 에이스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았다. 열정적인 형사 이민형은 ‘나쁜 놈’ 잡는 데 열을 올리던 중, 난데없이 범죄피해자 지원을 하게 된 의사 차정우와 점점 가까워지고 단 한 번도 열어 보이지 않았던 그의 상처 속으로 위태롭게 걸어 들어간다. ‘손해 보기 싫어서’, ‘치얼업’, ‘펜트하우스’ 등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강력한 존재감을 증명해 오며 대세 반열에 오른 한지현이 첫 장르물에 도전, 이민기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이경은 차정우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진한 우정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세상의 모든 girl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박애주의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을 연기한다. 예리함과 유쾌함, 진중함과 호탕함, 극과 극을 넘나드는 그는 자타공인 은근한 매력남. 차정우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절친이 되어버린 한우진은, 상처 입은 친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그를 돕기 시작한다.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파격적인 호연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페이스 미’를 통해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킬 전망이다.
전배수는 강남에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고 있는 KSH 성형외과 원장이자 차정우의 멘토이기도 한 의사 ‘김석훈’ 역을 맡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업 수완을 자랑하는 그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차정우를 위기에서 건져 올리고, 여기에 더해 자신의 이익까지 실현하는 등 이해타산적이지만 따뜻한 인정까지 품은 입체적인 인물. 탄탄한 내공과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배우 전배수는 본인만의 색깔로 드라마에 완성도를 더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선한 소재와 야심찬 주연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는 오는 11월 ‘개소리’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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