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시그니처 지원, 워터밤 출연 비하인드 공개
아이돌로서의 고충 토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시그니처 지원이 '워터밤'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아이돌 수익 구조에 대해 털어놨다.
지원은 최근 유튜브 '주당의 비결'에서 '워터밤'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워터밤 출연을 원했지만, 올해에서야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개그맨 남호현이 솔로 활동에 대해 언급하자 지원은 "콜라보 제의가 들어와서 같이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걸그룹의 특성상 한 사람이 잘 됐을 때 밀어주는 게 다 잘 되는 방법이다"라고 언급하자 지원은 "저희 회사 대표님이 그거를 올해 드디어 깨달으셨다. 그동안 너무 섭섭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동료들이랑 수익을 셰어하는 구조냐는 물음에는 "전부 셰어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원은 아이돌로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저희가 컴백 텀이 원래는 계속 밀어줘야 유지가 되는데 1년 이상으로 계속 길어지다 보니까 쌓이는 거 없이 계속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돈은 돈대로 컴백 자금은 계속 쓴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자금이 더 비싸진다"라며 "저희 팀이 회사에 있는 게 짐이라고 생각될 수 있겠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시국에는 더욱 힘들었다며 "행사가 아예 싹 다 끊겨버리니까 저희는 돈을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다 같이 힘들어지는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워터밤' 이후 각종 웹콘텐츠 출연으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게 된 지원은 "이제 행사들도 다니고 하다 보니까 많이 봐주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원은 최근 음악 프로젝트 '오늘의 선곡'에 참여해 서머송 '바다 가자'를 발매했다. 시그니처는 올해 6월 다섯 번째 EP ‘Sweetie but Saltie(스위티 벗 솔티)’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풍덩’으로 활동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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