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 부문에서 6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전체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 개선됐다.
11번가는 “정산 지연 사태가 있었던 8월에도 셀러(판매자)와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조치를 통해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피해 셀러 지원을 위해 ‘안심 정산’을 도입하고, 피해 셀러를 모아 ‘착한기업 기획전’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참여 셀러의 8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셀러 활동이 크게 늘면서 11번가의 신규 가입 고객 수는 티몬 사태 발생 전인 6월 대비 23% 증가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10만 명 증가해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클럽형 멤버십을 도입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초 뷰티 카테고리 고객을 위한 ‘뷰티클럽’과 학생 고객을 위한 ‘캠퍼스클럽’을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족 간 결제를 쉽게 할 수 있는 ‘패밀리결제’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오픈마켓의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남은 하반기에도 고객 편의를 강화한 서비스와 판매자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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