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음료기업 ‘퓨어플러스’ 인수

글로벌 음료 시장 공략 초석 마련
연간 50여개국 1500만달러 수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하고 글로벌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와 퓨어플러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체결했다.

퓨어플러스를 이끌 신임 대표로는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미국, 호주, 북유럽 등 200여종 제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개국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생산공장은 지난해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이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음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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