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K-푸드 글로벌 확장 박차

루눙세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도네시아 구눙세우 그룹의 계열사 ‘자카르타 헤리티지 라사하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BBQ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반둥, 세마랑,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고 가맹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구 약 2억7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국민 평균 나이가 27.9세로 외식사업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다.

구눙세우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식품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대 파인애플 농장을 보유 중이며 계열사 ‘스리야세우 인도네시아’를 통해 BBQ에 원료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BBQ는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BBQ 관계자는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통해 K-푸드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동남아는 물론 오세아니아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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