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캐릭터, 주류, 커피 등 하반기 신상품 봇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가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해 신상품 4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 개막에 맞춰 오는 26일 선보인다.
협업 상품은 △매운 카레 덮밥 △나폴리탄 파스타 △고추장 삼겹 김밥 △3XL 치킨마요 삼각김밥 등 4종이다. 주로 남성 팬들이 즐겨 찾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T1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패키징(포장)에는 역대 우승 횟수인 4성 별을 담았다.
CU는 위스키 전문 유튜버 ‘생명의 물-위스키를 즐겁게’와 협업한 ‘위즐볼 하이볼’도 선보였다. 위스키 원액 100%로 만든 즉석음용음료(RTD) 하이볼로, 과일 풍미와 스모키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게임사 블리자드와 협업한 ‘디아블로 IV 콜라보 와인’, 커피 맛집 미루꾸커피와 협업한 프리미엄 컵커피 ‘시그니처 플랫 시리즈 3종’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콜라보 상품이 매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의 캐릭터 콜라보 매출은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12.5배, 지난해 4.2배 늘었으며, 올해도 76.3% 급증했다.
진양호 BGF리테일 상푸본부장은 “세분화된 취향을 겨냥한 트렌디한 상품 개발이 편의점 업계의 차별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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