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인천도 예외는 없었다. 오후 3시께 8mm 정도의 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예보에 따르면 비는 이튿날 오전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후 5시 4mm, 오후 6시 3mm, 오후 7시에는 1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KBO는 오후 4시 35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예비 일이 없는 관계로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당초 정규시즌 최종전이 예정돼 있던 28일 이후 개최된다.
SSG는 선발로 송영진을 내세울 계획이었다. 프로 2년 차 송영진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5승 9패 95⅓이닝 47볼넷 66탈삼진 평균자책점 5.4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최근 페이스가 좋았다. 9월 2경기(1선발)에 등판해 11⅓이닝 5볼넷 5탈삼진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키움은 에이스 야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한 그는 10승 7패 184⅓이닝 31볼넷 165탈삼진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위, 이닝 1위, 탈삼진 3위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두 선발 투수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됐다.
SSG와 키움 모두 곧바로 원정길에 나선다. SSG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키움은 대구로 이동해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한편, 이날 예정돼 있던 3경기 모두 취소됐다. 오후 4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가장 먼저 우천 취소됐다. 이어 인천과 같은 시각 잠실에서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1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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