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북전 승리와 함께 강등 걱정을 지우려고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전북과 대결한다. 대전은 8승10무12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대전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무패(4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서울에 3-2로 이겼다. 대전이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한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전 승리 이후 황선홍 감독은 “20년 만에 승리했는지는 잘 몰랐다. 끝나고 나서 들었다. 믿기지 않는다. 상황이 어려웠지만 나쁜 징크스는 털고 좋은 징크스는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주 절실함을 가지고 팀을 이끄는 중이다. 팀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다"고 전했다.
대전은 전북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1승5무4패를 기록했다. 직전 5경기로 한정해서 보면 1승4무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여러 부정적 징크스를 탈피하고 있는데 전북전 열세 징크스도 극복하며 승점 3점을 얻겠다는 각오다.
황선홍 감독은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조합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나오고 있고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전북도 분석할 것이다. 우리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적극성을 가지고 가야 한다. 좋은 팀이기 때문에 홈에서 좋은 승부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전북전 각오를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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