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원재료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간편식 3.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도시락을 비롯한 주요 간편식 품목에 고급 원재료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식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CU의 도시락 매출은 올해 1~8월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도시락 외에도 김밥(23.1%), 주먹밥(22.7%), 햄버거(16.8%), 샌드위치(15.5%)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간편식은 CU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주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우선 CU는 도시락에 사용되는 돼지고기를 냉동육 대신 1등급 도드람 한돈 냉장육으로 교체했다. 도시락 판매 1위인 간장불백을 비롯해 압도적 한돈 김치제육, 백종원 고기 3배 한판 도시락 등이 포함됐다.
볶음밥 도시락에는 280도 고온의 대형 솥에서 직접 볶은 진짜 볶음밥을 적용해 맛과 식감을 높였다.
햄버거와 샌드위치도 빵의 품질을 개선했다. 햄버거는 버터 글레이징 처리된 글레이즈드 번을 사용해 식감을 높이고, 샌드위치에는 유산균 발효종으로 만든 고급 식빵을 적용했다.
CU는 고객 체험 이벤트인 ‘CU와 도시락 공장’도 진행 중이다. 도시락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도시락 공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며, 100명에게는 실속한끼 1개월 구독 쿠폰 등을 추가 증정한다.
여다솜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책임은 “CU는 치열한 간편식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품질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맛있고 질 좋은 간편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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