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은 결승타와 쐐기 투런포를 쳤고 김도영도 돌아왔다, KIA 6-2 승리로 매직넘버 7→스타우트 KKKKKKKK로 첫 승→키움 김혜성 4안타[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주말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6-2로 이겼다. 3연승했다. 79승50패2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패배하면서 우승 매직넘버7. 최하위 키움은 2연패했다. 54승75패.

KIA 선발투수 대체 외국인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KBO리그 데뷔 두 번째 경기서 첫 승을 챙겼다.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승. 포심패스트볼 최고 150km에 스위퍼와 커터, 체인지업 순으로 구사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김인범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7패(2승)를 떠안았다. 최근 5경기 연속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포심 최고 139km까지 나왔다.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투심을 섞었다.

오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예정된 17시가 아닌 18시에 시작했다. 그래도 KIA챔피언스필드는 또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KIA는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에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간단히 선제점을 뽑았다.

김도영이 이틀만에 돌아와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수비 도중 요나단 페라자와 충돌했고, 머리와 목에 충격을 입어 6일 광주 키움전에 결장했다. 첫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 후속 최형우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김선빈이 도망가는 좌선상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 김혜성은 미니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주중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서 12타수 무안타 6삼진 굴욕에서 벗어났다. 6일 경기서 결장했고, 이날 2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4안타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최주환의 볼넷에 이어 김병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김재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때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이 있었다.

KIA는 2회말 1사 후 박찬호의 볼넷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김인범의 초구 134km 포심이 약간 높게 들어오자 여지없었다. 반면 키움은 3회초 2사 1,2루 찬스, 4회초 2사 2루 찬스, 5회초 2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놓쳤다.

KIA도 5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시즌 38호 도루로 찬스를 잡았으나 놓쳤다. 키움은 7회초 2사 2루 찬스를 놓쳤으나 8회초에 추격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최주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고영우의 2루 땅볼로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KIA는 8회말 1사 후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주자 홍종표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때 상대 포구의 2루 악송구가 나왔고, 홍종표는 3루에 들어갔다. 서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KIA는 스타우트가 내려간 뒤 장현식, 전상현, 곽도규, 정해영이 투구했다. 키움은 김인범에 이어 김선기, 박승주, 김동혁이 투구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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