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유진과 한지현의 과거가 드러났다.
지난 3일에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4화에서는 과거 자연(한지현)과 벌을 받는 하준(이유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준은 교무실 앞에서 벌을 서다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자연에게 교복 재킷을 벗어 무릎 앞에 놔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한 손으로 자연의 스케치북을 들어주며 “이렇게 하면 둘 다 벌서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 번갈아 가면서 벌서자”라며 해맑게 웃어 싱그러운 매력을 더하기도.
이어, 성인이 되어 해영의 결혼식에서 자연을 우연히 만나게 된 하준은 자연이 동화 작가가 되었을 거라 생각해 고수위 웹소설을 쓰는 자연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규현(이상이 분)에게 독촉 연락을 받은 그는 “자연아 너 연쇄살인범은 안 된 거지?”라며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말을 내뱉어 안방극장에 소소한 웃음을 줬다. 자연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고 “우리 나중에 만날 땐 우연 말고, 약속해서 만나자! 오늘 진짜 반가웠어, 남자연”이라고 말하며 씩 웃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 시키기 충분했다.
이유진은 고등학생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가지런히 내린 생머리와 단정하게 입은 교복을 찰떡으로 소화했으며, 시청자들의 첫사랑 기억까지 조작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동창 자연과 어떤 관계로 엮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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