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KIA 네일 턱관절 골절…25일 수술 받는다, 복귀시점 미정, 1위수성 초비상[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충격적인 결과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결국 턱 관절 수술을 받는다.

KIA는 25일 "24일, 삼성창원병원에서 MRI 검진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네일은 24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안면을 맞고 부상을 당했다"라고 했다.

네일은 1-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강타 당했다. 바운드 된 타구가 아닌, 직격이었다. 이후 턱을 감싸쥐고 곧바로 3루 덕아웃으로 이동했다. 출혈이 있었다.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상처 뿐인 승리다.

선두를 달리는 KIA는 네일의 이탈로 선발진에 치명적인 공백이 발생했다.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황동하와 김도현이 뒤를 잇고, 대체 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 대체 외국인투수 영입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 단, 8월15일이 지났기 때문에 대체 외국인투수를 영입할 경우 포스트시즌에는 뛰지 못한다.

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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