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타겟 커버드콜 전략 활용
콜옵션 매도 비중 15% 내외, 상장 후 연평균 분배율은 6.5% 기록
1주당 가격 9940원→1만980원(10% 상승), 분배금 56원→68원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 편입 100개 우량 고배당 기업에 분산투자
저출산 고령화 시대 안정적인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는 이 시대 트렌드입니다. 은행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월배당부터 분기배당까지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그 인기에 힘입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ETF 투자가 처음인 소비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100세 투자전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ETF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는 개별주식의 장점인 매매 편의성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낮은 거래비용을 가지고 있고 투명성 또한 높습니다.
올해 ETF 시장의 최대관심사는 바로 ‘월배당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월배당 ETF시장은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인컴 수익을 위한 투자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월배당 ETF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타겟 프리미엄 ETF 입니다.
23일 소개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미국 배당 ETF입니다. 연 목표 분배율은 6% 이상으로, 2023년 6월 상장 이후 현재 연평균 분배율은 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시장 하락기에 위험을 안정적으로 회피하는 방식입니다. 옵션은 미래의 특정시기에 특정가격으로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 자체를 현재시점에서 매매하는 계약으로, 특정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call)옵션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put)옵션으로 구분됩니다.
커버트콜은 시장이 상승기에 있을 때 수익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이 주가 하락해 대한 손실분을 방어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유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콜옵션을 100% 매도해 주가 상승 참여가 제한됐던 기존 커버드콜 ETF와 달리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 내외로 가져가기 때문에 지수 상승과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밸런스 상품”이라며 “시장에 높은 타겟 프리미엄의 상품도 많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원금을 지켜나가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ETF는 옵션 부분매도 전략을 활용한 ‘커버드콜 2.0’ 대표 상품으로 주가 성장과 꾸준한 인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6월 상장 당시 9940원이었던 해당 ETF의 1주당 가격은 2024년 8월 21일 기준 1만980원으로 약 10.5% 상승했습니다. 분배금은 56원(2023년 7월)에서 68원(2024년 7월)으로 증가하며 분배 절대금액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편입한 100개의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등 우량기업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하락장은 물론 변동성 장세에서 낙폭을 줄일 수 있어, 최근 높은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24일 S&P500 -2%, 나스닥 -3.5%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미국배당다우존스+3%프리미엄 지수는 +0.3%로 준수한 방어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 배당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분배금 지급으로 상장 이후 300억 넘는 개인자금을 끌어 모으며 순자산 560억 이상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최근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기존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매월 15일로 변경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배당 변경을 통해 TIGER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유진 매니저는 “월배당 대표상품인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2회 배당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 그 활용도가 증대된다”며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의 주가 상승이 제한되는 특성이 아쉬웠던 투자자라면,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주가 상승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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