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손익분기점 80% 도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자동차보험 사업에서 흑자를 내기 어려워졌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7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전년 대비 2%p(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보험료 인하와 교통사고 증가, 차량 침수 피해 등이 중첩된 결과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7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인 80%에 근접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79.6%, 78.9% 81.0% 80.2% 79.2%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p, 1.5%p, 3.5%p, 2.4%p, 2.1%p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차량 수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거둔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를 내려면 손해율과 사업비율 합산값이 100%를 넘으면 안 된다. 사업비율은 통상 20% 내외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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