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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BNK경남은행이 이달 19~21일 ‘2024 을지연습’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6.25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 차원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경남은행은 을지연습 첫날 19일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훈련, 최초 상황보고, 안보 전문가 특강, 주요 현안과제 토의, 종합 상황실 순시 등을 진행했다. 예경탁 경남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본부 부서와 영업점 직원이 참여했다. 주요 현안과제 토의에서는 IT 기획부 등 9개 부서가 ‘전산망 피해 및 뱅크런 사태 대응방안’을 주제로 긴급 복구·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20일에는 본점과 영업점으로 각각 구분해 소산·이동훈련, 주요 현안과제를 토의하는 2일차 상황보고, IT센터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모의강도 침입 대처와 환자 발생 시 조치훈련 등을 실시한다.
21일에는 3일차 상황보고를 비롯해 주요 현안과제 토의, 자체 사후강평, 방독면 착용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을지연습 기간 상황실에 본부 부서별 직원이 1일 4교대로 상주하며 비상 상황에 신속 대처하는 훈련도 실시한다. 안보사진전을 개최해 2024 을지연습을 임직원과 고객에게 알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도록 조치했다.
이준희 경남은행 안전관리실 실장은 “을지연습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도록 전 임직원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며 “지난해 2023 을지연습 평가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만큼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을지연습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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