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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 씨의 법정 구속 이후 약 4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귀 무대는 홈쇼핑이다.
최근 GS홈쇼핑은 자사 SNS를 통해 새 프로그램 론칭을 알리며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라는 해시태그가 함께 올라오며, 팬들은 자연스럽게 성유리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2003년 드라마 ‘천년지애’와 예능 ‘힐링캠프’ MC로 활약한 바 있다.
촬영 현장을 목격한 일부 네티즌은 “오늘 성유리님이 다녀갔다”며 성유리와 관련된 사진을 공유했지만, 이후 관련 게시물은 삭제됐다. GS홈쇼핑 측은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고 설명했지만 성유리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성유리는 2017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 씨와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안 씨는 가상자산 상장 청탁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성유리 역시 활동을 중단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왔다.
당시 성유리는 SNS를 통해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종료된 상태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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