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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이옥형 씨(애칭 옥경이)와의 근황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태진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아이고 예뻐라 옥경이. 여러분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아내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태진아는 아내를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태진아는 지난해부터 아내의 치매 투병 사실을 밝혀온 바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하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며 “최근에는 아내가 ‘여보’라고 부르며 기억이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故 송대관의 비보를 아내에게 전했을 때, 그녀가 “어머나 어떡해?”라고 반응하며 기억을 되찾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고. 태진아는 “이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는 너무나 큰 희망”이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2023년 KBS1 ‘아침마당’에서도 아내의 병세가 멈춘 상태라고 전하며 대중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태진아는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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