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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연예계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4일 배우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다. 겨울이 너무 길었다"라며 "오늘 비 예보가 있었다. 근데 되게 맑다. 날씨 좋으니까 다들 나가 놀아라. 불금을 즐겨라"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배우 신소율은 자신의 SNS에 '국민들이 윤석열 독재정권 파면한 것'이라고 적힌 뉴스 특보 사진과 함께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 이제 봄을 맞이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역시 "만세!!! 만셰이!!!"라고 외치며 "만셰이. 일본어 아니다!!응? 정영주의 말맛이닷!!!!!"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김지우는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는 개인 SNS를 통해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며 시인과 촌장의 '풍경' 가사를 남겼다.
또 배우 김규리는 라면 위에 파를 올린 사진과 함께 "#파 #면"이라고 해시태그를 남기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승환은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 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어요"라며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셉니다!"라고 환호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22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 111일 만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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