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신차 21종…콘셉트카 11종 전시
PBV·UAM 등 모빌리티 기술 대거 공개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서울모빌리티쇼'가 4일 공식 개막했다. 30년 역사를 가진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과 기술을 아우르는 대표 종합 전시회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개막사에서 "과거 자동차 산업이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미래 지향적인 첨단 모빌리티를 대거 선보이게 된다"고 소개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에프리웨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다. 모빌리티 기술이 육상뿐 아니라 해상, 항공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소 The All New NEXO', '더 뉴 아이오닉 6 The New IONIQ 6',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 X Gran Coupe Concept', 기아 타스만 위캔더 Tasman Weekender' 등 월드 프리미어 5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PBV(Purpose Built Vehicle), UAM(Urban Air Mobility),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을 반영한 전시를 선보이는 등 전통적인 자동차 중심 전시회를 넘어 확장된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여준다.
전날(3일)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초청하여 미디어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한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1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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