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시각장애인 쇼핑 접근성 강화…대체텍스트·탐색 기능 개선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마켓은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텍스트(alt text) 제공을 확대하고 탐색 기능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G마켓은 스크린리더를 이용하는 고객이 불편함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대체텍스트 적용 범위를 넓힌다.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팝업 닫기 버튼, 비밀글 문의하기 등 이미지형 버튼에도 텍스트 설명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쇼핑 동선에 맞춰 초점 이동 기능을 개선해 논리적인 페이지 탐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안내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탐색 기능도 강화한다.

이번 접근성 개선은 상품페이지 업데이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대체텍스트를 고려한 설계 및 디자인을 반영했다. 누구나 키보드만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시각장애인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접근성을 점검했다.

이지나 G마켓 웹 프론트엔드팀 매니저는 “스크린리더 사용자가 편리하게 온라인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반기 내 스크린리더 매뉴얼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웹접근성 향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동일한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개선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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