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서예지가 슬림 몸매 비결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아름다운 미소의 소유자, 실력파 배우 서예지가 출연해 강원도 원주 나들이에 나섰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였던 원주를 다시 찾은 서예지는 반가움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서예지와 허영만은 감자전으로 첫 식사를 했다. 자연스럽게 주량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서예지는 "좋아하진 않는데 잘 먹는다. 그냥 집에 도착하면 다음 날이 돼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주량이 세다는 걸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남다른 식사량도 눈길을 끌었다. "하루에 네 끼를 먹는다"고 한 것.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슬림한 몸매는 서예지의 트레이드 마크다. "몸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는 허영만의 말에 제작진은 '타고난 체질과 수영, 필라테스로 꾸준히 몸매를 관리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30대가 되면서 생긴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20대 때는 (관리를 딱히 안 해도 빠지는 살에) 감사했는데, 서른한두 살부터? 늦게 먹는 게 안 빠지더라"라며 30대의 노화인 것 같다고 털어놔, 70대 허영만에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한편, 데뷔 12년 차로 약 22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서예지. 서예지는 특히나 차갑고 어두운 역할을 주로 했던 터. 이에 남모를 고충도 있었다고.
서예지는 "어두운 역할을 좀 많이 했다. (극 중) 내면의 깊은 상처가 많아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복수를 하는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부분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역할 때문에 제 성격 자체가 그런 줄 아는 인식이 조금 힘들더라"면서도 이젠 괜찮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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