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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많은 스타들이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과 NCT 재현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국은 28일 희방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했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 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 및 구호 물품 제공, 나머지 5억 원은 산불 및 화재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국은 2023년 12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 병장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RM 역시 같은 기관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RM은 "산불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재민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M은 2023년 12월 11일 입대해 현재 육군 제15보병사단 병장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슈가 역시 지난 27일 멤버 제이홉과 함께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식음료 및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슈가는 2023년 9월 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오는 6월 21일 소집해제 예정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RM, 슈가, 제이홉이 기부한 총액은 13억 원에 달한다.
NCT 재현 역시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재현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현은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어 피해를 본 이웃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지친 진화대원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은 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현은 2023년 11월 4일 입대해 현재 육군사관학교 국악대 일병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2026년 5월 전역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세븐틴 멤버들도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세븐틴 멤버 중에서는 정한이 복무 중이다. 그는 2023년 9월 2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오는 2026년 6월 26일 소집해제될 예정이다.
복무 중에도 선뜻 거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스타들의 소식에 대중들은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내가 정국만큼 벌어도 10억 기부는 망설여질 것 같은데, 진짜 대단하다", "BTS 멤버 세 명이서 아파트 한 채 값을 기부했다" "NCT 재현도 정말 멋지다" "기부하는 스타들이 많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복무 중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지며,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따뜻한 행보가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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