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BMW·메르세데스-벤츠·퀄컴 CEO 한 자리에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시 주석과 면담했다. 독일 자동차 업체 BMW, 메르세드스-벤츠, 미국 팹리스 기업 퀄컴 등 각계 최고경영자(CEO)들도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2015년 3월 당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배석한지 10년 만이다.
이번 간담회 개최는 중국이 부동산 위기, 투자·소비심리 약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 겹악재를 맞은 가운데 외국 기업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년만에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한 이 회장은 22일 아몬 퀄컴 CEO와 함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광둥성 선전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전장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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