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대한항공 없는 어색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게 될까.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1차전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3, 18-25, 29-27)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챔프전 진출 확률 89.4%(17/19)를 확보했다. 이날 경기 제외,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19번(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미진행)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거머쥔 팀이 챔프전으로 향한 확률은 89.4%로 높다.
2007-2008시즌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차전을 잡았지만, 2~3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위 삼성화재가 3위 대한항공에 역스윕을 당하면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3위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3점, 나경복이 15점,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11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상하와 차영석도 각각 8점과 7점으로 활약했다. 세터 황택의의 고른 분배가 돋보였다. 2021-2022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챔프전 진출을 노린다.
통합 5연패 도전이 무산됐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반전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챔프전 탈락 위기에 놓였다. 대한항공으로서는 2017-2018시즌의 기적이 다시 한번 일어나길 바라야 한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31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범실이 14개로 많았다. 이날 출전한 선수 가운데 10개 이상 범실을 기록한 선수는 러셀이 유일하다. 김민재가 10점을 기록했다. 정한용이 9점, 에이스 정지석이 7점에 그쳤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28일 대한항공의 홈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