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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고레츠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3일 '고레츠카가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인가'라며 고레츠카의 최근 활약을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활약이 워낙 좋아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의문이 생길 정도'라며 '킴미히는 훌륭한 미드필더지만 독일 대표팀의 나겔스만 감독은 킴미히를 1순위 오른쪽 윙백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는 '고레츠카는 유로 2024 독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바이에른 뮌헨에선 신예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급부상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력외 자원으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1군팀에 복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선 이탈리아를 상대로 독일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이 투헬 감독을 비판했다'며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투헬 감독을 비난한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CEO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형 미드필더 고레츠카에 대해 언급하면서 '투헬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 고레츠카, 라이머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투헬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고레츠카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 고레츠카가 다시 주목을 받으며 성공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으로부터 무시 당했던 고레츠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회복한 가운데 최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레츠카는 지난 21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독일의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고레츠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AS로마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부했다. 고레츠카는 지난 몇 달 동안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를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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