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남미예선 13라운드 진행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꺾고 선두 질주
브라질, 콜롬비아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동반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난적' 우루과이를 원정에서 꺾었다. 후반 23분 티아고 알마다의 결승골을 등에 업고 승점 3을 따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9승 1무 3패 승점 28을 적어냈다. 2위권과 승점 차를 6 이상으로 벌리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홈에서 콜롬비아를 꺾었다. 2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BRB 마네 가린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했다. 2위 싸움을 벌이는 팀 중 하나인 콜롬비아를 잡고 기세를 드높였다.
네이마르가 계속 대표팀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벌이며 승리를 합작했다. 전반 6분 하피냐가 페널티킥골로 선제골을 낚았다. 그러나 전반전 막판 실점하며 1-1로 맞섰다. 1-1로 계속된 경기 막판 해결사가 나타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54분 극장골을 작렬하며 브라질에 2-1 승리를 안겼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6승 3무 4패 승점 21로 3위로 점프했다.
이밖에 에콰도르는 22일 홈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눌러 이기고 2위로 상승했다. 7승 4무 2패 승점 22를 찍었다. 징계로 승점 3이 삭감됐지만 좋은 성적으로 본선행을 눈앞에 두게 됐다. 13라운드에서 패한 우루과이는 5승 5무 3패 승점 20으로 4위, 콜롬비아는 5승 4무 4패 승점 19로 6위로 미끄러졌다.
남미예선 14라운드는 26일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빅뱅을 벌인다. 볼리비아-우루과이, 베네수엘라-페루, 콜롬비아-파라과이, 칠레-에콰도르의 경기도 펼쳐진다. 이번 남미예선에는 10개국이 참가했다. 각 팀당 18경기씩 치른다. 최종 순위 1위부터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8~10위는 탈락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중간 순위(13R 종료 기준)
1위 아르헨티나 9승 1무 3패 승점 28
2위 에콰도르 7승 4무 2패 승점 22
3위 브라질 6승 3무 4패 승점 21
4위 우루과이 5승 5무 3패 승점 20
5위 파라과이 5승 5무 3패 승점 20
6위 콜롬비아 5승 4무 4패 승점 19
7위 볼리비아 4승 1무 8패 승점 13
8위 베네수엘라 2승 6무 5패 승점 12
9위 페루 2승 4무 7패 승점 10
10위 칠레 2승 3무 8패 승점 9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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