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점별, 지역별 소통 공간 제공…향후 서울 점포까지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 내 지역별 고객 커뮤니티를 확대하며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앱 커뮤니티는 지난해 ‘참잘먹었어요(식음)’, ‘참잘질렀어요(쇼핑)’ 등 취향 기반 공간으로 출범해 현재 20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커뮤니티 가입 고객은 미가입 고객보다 백화점에서 5배 이상 많은 금액을 지출했고, VIP 고객 역시 커뮤니티 가입 시 방문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개개인의 취미와 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쇼핑 정보와 혜택이 매장 방문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점포 단위 커뮤니티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김해점 ‘김해피클럽’, 3월 의정부점 ‘슬기로운의정부생활’ 등 신규 커뮤니티를 개설했으며, 오픈 직후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쇼핑 후기, 이용 팁, 인근 맛집 정보 등이 활발히 공유되며 회원 전용 할인권과 맞춤형 혜택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사우스시티의 ‘신사클럽’ 회원은 매달 극장·식음 할인권, 패션 브랜드 할인권,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제휴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중소형 점포 중심의 커뮤니티를 향후 서울 대형점까지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이벤트를 강화해 지역 밀착형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모바일 앱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지역에 맞는 커뮤니티와 전용 혜택, 이벤트를 준비해 실용적인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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