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루닛은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과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UAE 아부다비 국가 유방암 검진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은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이번 UAE 추가 계약을 통해 글로벌 B2G(기업-정부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게 됐다.
SEHA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중동 최대 통합의료서비스 기관이다. 루닛과 SEHA는 지난 2022년 10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약 2년간 현지 의료기관에서 AI(인공지능)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SEHA는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해 향후 5년간 10만건 이상 유방촬영술 의료영상을 분석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동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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