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볼카노프스키, UFC 313 타이틀전 예상
챔피언 페레이라 승리 전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페레이라가 이긴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 대해 전망했다.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다바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13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도전자 마고메드 안칼라에프를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볼카노프스키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UFC 313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UFC 313에서 벌어지는 페레이라와 안칼라에프의 UFC 라이트급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페레이라가 이긴다고 예상했다. "저는 페레이라가 KO로 이길 것으로 본다. 2라운드 혹은 3라운드에 안칼라에프를 KO로 물리칠 것 같다"고 말했다.
페레이라의 타격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페레이라는 압박을 가하고, 갑자기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어 매우 위험한 파이터다. 그리고 카운터에도 아주 능숙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칼라에프는 힘든 싸움을 할 것이다. 그는 페레이라를 쓰러뜨리려고 하고, 태클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페레이라는 훌륭한 (방어) 기술을 갖추고 있다. 쓰러지지 않으며 싸움을 계속할 것이다"고 그래플링에 능한 안칼라에프의 전략이 잘 통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짚었다.
또한 볼카노프스키는 "만약 안칼라에프가 페레이라를 붙잡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페레이라가 잘 대처할 것으로 본다. 안칼라에프가 콘트롤에 능하지만, 페레이라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페레이라는 매우 영리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며 침착하다. 스탠딩 상황에서 안칼라에프 격파를 노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위 볼카노프스키는 UFC 314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UFC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동급 3위 디에구 로페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4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주먹을 맞댄다. 만약 승리를 거두면, 지난해 2월 토푸리아에게 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UFC 페더급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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