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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MC 황정음은 이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행복하지 않아서"라며 "제 기운이 되게 밝고 좋았는데 우울하고 나쁜 기운으로 변하는 걸 느꼈다. 아이들은 너무 소중한 존재고 그런 기운을 느껴선 안 되니 (이혼을)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에겐 미안하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황정음은 46억 저택으로 알려진 2층짜리 단독주택에 두 아들과 모친과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황정음은 "설명하자면 엄마가 안사람, 내가 바깥사람이다. 8년째 일을 도와주시는 이모님도 있다"고 밝혔다.
다소 독특한 집 구조에 대해 묻자 "사실 여기가 사무실이었다. 이혼 후 갑자기 집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세입자 분이 나가시던 때라 여기 들어와 살고 있다. 원래는 주택이었는데 그분들이 사무실로 썼었고, 우리가 부랴부랴 들어와 장판도 다시 하고 부엌도 만들어 살고 있다"며 "신혼집은 전남편이 했었다. 제가 이혼을 할 줄 몰랐다. 갑자기 닥친 일들에 맞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값비싼 황정음의 슈퍼카도 공개됐다. 황정음은 "엄청 비싸다. 할부 갚느라 힘들다"며 "2020년 첫 번째 이혼을 결심했을 때 목욕탕에서 제 얼굴을 보니 너무 불쌍하더라. 저한테 주는 선물이 필요했다. 우리 아들과 멋진 차 타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서, 불행한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그에 맞는 멋진 차를 저한테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있는 돈보다 앞으로 벌 돈을 써버린다. 악순환을 만들어서 일하는 동기부여를 만든다. 후회한 적은 없다. 좋은 차 타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황정음은 운전 중 '하이킥' 김병욱 감독과 전화 통화를 했다. 황정음은 "유일하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결혼 생활 중 상담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김병욱 감독과 신년회 약속을 하며 "다니엘도 같이 보자. 저 이혼하자마자 한 번 연락 왔었다"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후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만남이 예고됐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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