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앤디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이은주가 1년 간의 방송 활동을 되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이은주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원주국으로 발령받아 출퇴근한 지 딱 1년 된 오늘"이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시사라디오, FM라디오, 뉴스, 강의, 콘서트 PD 업무까지 맡아 무탈하게 마무리해낸 제게 정말 의미 깊은 1년이었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디오 매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예전에는 무조건 TV가 라디오보다 우월한 매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라디오는 진행자가 오롯이 전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력이 있다. 무의식적인 추임새나 작은 호흡까지도 힘이 되는 매력 넘치는 매체더라"고 말했다.
또한 "TV 뉴스가 뜨끈한 한방이 있는 국밥이라면, 시사라디오는 그 국밥에 내가 파도 송송 썰어 넣고 들깨가루도 곁들일 수 있는 느낌"이라며 "지금 하는 일이 맛있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은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벽마다 밥 차려주신 어머니,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신 아버지가 안 계셨다면 버티지 못했을 1년이다"라며 "금요일마다 버스정류장에서 마중 나와 준 남편(앤디)에게도 무한 감사"라고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겼을 때도 주어진 일이 있어서 오히려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당장 화려하게 빛나지 않아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자마자 방송 평가 신기록도 달성했다. 자랑 좀 해도 되겠죠?"라며 "앞으로도 ‘해내는 기쁨’을 누리며 더 열심히 하겠다. 긴 소감 읽어주신 분들께 무한 감사드리고 연휴 끝났으니 다시 으쌰!으쌰! 해보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은주는 꽃다발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은주는 2022년 신화 앤디와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KBS 원주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초 이은주가 KBS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KBS로 복직해 근무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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