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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세계도핑방지의 날’을 맞아 공정한 스포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도핑방지 약속 손글씨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도핑방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자는 도핑방지, 스포츠 가치, 페어플레이 관련 메시지를 20자 내외의 손글씨로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대회는 △선수·선수지원요원 △아동·청소년 △일반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는 KADA 위원장 및 교육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4월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최고점 수상자 1명의 손글씨는 기념식 당일 행사장에서 폰트가 활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직접 도핑방지 메시지를 작성하며 공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스포츠의 가치를 지키는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2013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 콘퍼런스에서 처음 선언된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KAD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약하지않아약속챌린지’를 통해 국내 도핑방지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선수·선수지원요원 부문을 신설해 선수 및 스포츠 행정가 등 현장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도핑방지 약속 손글씨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ADA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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