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광주의 이정효 감독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주는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산둥 타이산을 상대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치른다. 광주는 4승1무1패(승점 13점)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10위에 머물고 있는 산둥(승점 7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산둥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 첫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나름 잘 준비한 것 같다. 내일 경기에 앞서 K리그 개막 전에 첫 경기를 하게 됐는데 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적으로 얼마나 완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 영입한 헤이스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 아사니 선수와 더불어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헤이스 선수를 영입했다. 헤이스 선수는 2022년도에 광주에서 뛰다 제주로 이적했다. 헤이스 선수는 본인의 장점을 잘 사려서 광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해 다시 영입하게 됐다. 내일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내일 확인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정효 감독은 산둥의 선수들에 대해 "바코, 제카 등의 선수들은 한국 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9번 선수 또한 기술, 피지컬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센터백 선수도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를 공략하기 위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인 선수로는 왼쪽 풀백 선수가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정효 감독은 최강희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한국에서 워낙 유명한 감독이고 업적을 많이 남겼다. 이제 시작한 이정효라는 감독을 잘 모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일 경기는 당연히 우리만의 스타일로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전방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해서 골을 넣기 위한 경기를 펼칠 것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골을 많이 넣고 싶다. 상대 선수진의 공격을 영리한 수비로 막아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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