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난 7일 광양에서 공공시설 개선 '희망공간' 현판식 개최
장애인 시설 외에도 포항·광양 지역 노후 공공시설 포함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7일 광양에서 '희망공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공간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확대해 장애인 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포함시켰다. 이후 지난 7월 1%나눔재단 사업선정위원·시청 관계자 등과 함께 최종 심사를 거쳐 장애인 시설·가정 29개소, 지역 공공시설 1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선정된 39개소를 대상으로 공간 증축, 외벽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개소별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해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현판식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마친 광양지역 다압면 신원 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기홍 광양부시장,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 재단 사업선정위원, 다압면장, 신원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신원 마을회관은 신기·원동·외압·내압 4개 마을 30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협소한 공간을 개선하고자 새롭게 공간을 증축하고, 난방설비·도배·장판 등을 시공했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증축 공간의 외벽에는 포스코 컬러강판을 적용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외부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근무복으로 업사이클링 한 벤치를 제작해 기부하기도 했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까지 86개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장애 아동과 청소년 가정의 리모델링을 지원한 바 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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