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3조8013억원으로 6.2% 증가했고, 순이익은 1349억원으로 13.9%줄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전체 사업 영역의 8%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반영이 이어지면서 감소했다.
3분기 마케팅비용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561억원을 기록했다. CAPEX(설비투자)는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4484억원이 집행됐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MNO 가입 회선이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하고, 핸드셋 기준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서는 등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 회선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 3분기와 비교해 5.7% 증가한 650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전무)는 “통신 본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사업 기반 인프라를 강화한 결과,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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