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3N2K’ 중 넥슨·넷마블·크래프톤 참가… 대규모 시연대 마련
라이온하트·하이브IM·펄어비스 등 중견 게임사 신작도 ‘눈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스타 2024’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 기업과 출품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오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가 가동된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지스타 조직위는 19만7000여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5대 게임사로 꼽히는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중에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이 참가한다.
넥슨은 300부스 규모 전시관에 500여개 시연기기를 마련한다. 참가사로는 최대 규모다. 신작 △AOS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오버킬>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작품을 출품했다.
넷마블은 올해 모바일 라인업에 집중한다. 100부스 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현재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스터 길들이기> 정식 후속작인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대를 운영한다.
크래프톤도 출사표를 던졌다. △밀리터리 전술 슈팅 <프로젝트 아크>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 등 개발 중인 신작을 선보인다. 또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결승전도 개최한다.
중견 게임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하이브IM, 펄어비스 등 참여 비중이 증가한 점도 흥미요소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스타 첫 참가를 확정하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등 4종을 출품할 전망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스킬 액션으로 제압하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하이브IM도 올해 지스타에 처음으로 100 부스 규모 단독 부스를 차린다. 지스타에서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인다. 아키텍트는 지난해 8월 300억원을 투자한 아쿠아트리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펄어비스도 지스타에서 이용자를 만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국내 시연 기회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참관객은 플레이 캐릭터 기본적인 전투부터 보스전까지 시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보스전은 총 4개로 구성돼 있으며, 보스마다 특색있는 외형 디자인과 패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스타가 첫 론칭하는 프로그램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에 대한 관심도 높다. BTC 제2전시장에 300부스 규모로 준비되는 이 프로그램에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역사와 비전을 담은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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