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술직 현장 근로자 인식 개선 프로젝트
비영리 사단 법인 '사랑의 밥차'와 협업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계양전기는 '네오블루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네오블루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숙련공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블루칼라 직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계양전기와 임수미 작가가 기획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다.
봉사는 지난달 26일 파주시 소재 중고령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교남시냇가'에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숙련공들은 물론, 26년간 한 끼 나눔을 실천해 온 비영리 사단법인 '사랑의 밥차'가 동참했다.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자원한 일반인들도 함께해 진행됐다.
시설 보수를 맡은 계양전기팀은 옥상 방수를 비롯한 ▲건물 외벽 도장 ▲산책로 데크 보수 ▲예초 작업 등 다양한 시설 보수를 맡아 시설 거주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식사를 맡은 사랑의 밥차팀은 시설 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짜장면과 탕수육, 시설 보수 봉사자들을 위한 새참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했다.
계양전기는 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정용 전동공구 '케이툴(K-Tool)'과 네오블루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은 특별 제작 굿즈 10종을 선물로 준비해 전달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산업 현장을 비롯해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기술직 숙련공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반드시 필요하다는 역할을 부각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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